2008년 09월 30일
‘VM웨어 vs MS’…사활건 가상화 전쟁 터졌다
출처 :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etc/0,39031164,39173456,00.htm
‘VM웨어 vs MS’…사활건 가상화 전쟁 터졌다
김태정 기자(tjkim@zdnet.co.kr) 2008/09/25 08:00:00 AM
[지디넷코리아]마이크로소프트(MS)와 VM웨어간 '가상화 전쟁'에 서막이 올랐다.
차세대 IT패러다임의 핵심 기술중 하나로 꼽히는 x86서버 가상화 시장 패권를 둘러싸고 'SW제국' MS와 '신흥강호' VM웨어가 펼치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란 점에서 그 향방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버 가상화란 서버 한대를 마치 여러 대를 사용하는 것처럼 돌릴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서버 가동률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게 장점인데, 이는 적은 서버를 갖고서도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버를 가상화하게 되면 서버 1대에서 OS 여러개를 돌릴 수 있는 환경으로 전환되는데 이때 애플리케이션은 특정 서버와의 일대일 의존성을 깨고 상황에 따라 다수 OS 사이를 왔다갔다하게 된다. A라는 OS위에서 돌다가 부하가 걸리면 다른 OS로 옮길 수 있는 구조다.
시장 조사 업체 IDC는 2010년 세계 가상화 시장이 42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서버 가상화 시장은 VM웨어가 주도해왔다. 하지만 올해 MS가 하이퍼-V를 앞세워 가상화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VM웨어 독주체제는 흔들리는 형국이다.
급해진 VM웨어는 올해 7월부터 서버 가상화 주력제품 ‘하이퍼바이저 ESXi’를 무료로 배포하는 등 초강수를 뒀지만 이름만으로 반은 먹고 들어가는 MS가 VM웨어를 위협할 것이란 전망은 계속 쏟아지고 있다. x86 서버 운영체제 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점유한 MS의 파괴력이 나름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MS는 ‘윈도 서버 2008’에 자체 개발한 가상화 플랫폼 '하이퍼-V'를 통합시켜 제공하고 있다. VM웨어를 쓰는 윈도OS 사용자들을 하이퍼-V쪽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제대로 먹혀들 경우 VM웨어를 그로기 상태로 몰고갈 수도 있다.
그러나 천하의 MS라도 가상화의 대명사로 통하는 VM웨어를 한방에 쓰러뜨리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가만히 앉아 당할 VM웨어도 아니다. 이미 맞불작전에 들어갔다.
■ MS “2년내 한국 시장 정복할 터”
한국MS는 24일 하이퍼-V 국내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2년 안에 국내 가상화 시장 1위 자리에 오르겠다"는 도발적인 청사진을 내걸었다. 서버 사업 총괄 하봉문 이사는 “절대 마케팅 차원의 허장성세가 아니다"면서 충분한 근거를 갖고 분석해 나온 목표임을 분명히 했다.
한국MS가 내놓은 국내 가상화 시장 점령 시나리오는 이렇게 정리된다.
현재 한국MS는 농협에 가상화 솔루션 ‘윈도 서버 2008 하이버-V’를 구축, 금융권 공략에 포문을 열었다. 이 사례를 보고 찾아든 고객들을 상대로 지금부터 가상화 구축을 시작하면, 내년 이맘때 마무리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렇게 늘어난 구축 사례는 다시 수요를 일으키고, 2010년 하반기면 VM웨어를 제칠 기반이 된다는 것이다.
한국MS는 목표를 뒷받침할 후방 지원 제품군도 대대적으로 소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서버·데스크톱·응용프로그램·프레젠테이션 등을 하나의 관리시스템 아래 가상화 한다는 것. IT 인프라마다 별도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했던 기존 가상화의 단점을 보완한 전략이다.
이에 대해 하봉문 이사는 “하나의 관리 시스템으로 포괄적인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하므로 IT 운영 비용과 시간을 더욱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윈도 뿐 아니라 다른 운영체제까지 지원하는 상호운용성과 안정적인 구조도 한국MS가 강조하는 포인트다.
■ VM웨어, 신제품 출시 ‘맞불’
한국MS가 기자간담회을 열었던 24일, VM웨어는 새로운 데스크탑 가상화 제품 ‘VM웨어 뷰(VMware View)’를 발표했다. MS가 데스크톱 가상화 부문에도 뛰어든 뒤 나온 공격적 행보다.
데스크톱 가상화는 개인 PC에 별도 공간을 만들어 회사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다. 필요한 소프트웨어는 회사 서버에서 가동하며 직원들은 이를 서비스 형태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회사 밖에서 업무 진행이 원활해진다.
폴 마리츠 VM웨어 CEO는 “데스크톱 가상화를 통해 IT 관리자들에게 최고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 시장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 운영체제+가상화, MS 전략 먹히나?
앞으로 MS와 VM웨어가 펼칠 가상화 경쟁 판도에 대해 업계에서는 갖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 운영체제와 가상화 솔루션을 일괄 공급하는 MS의 강점을 VM웨어가 극복할 수 있는지 여부다.
업계에선 이미 MS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윈도에 공짜로 탑재해 넷스케이프를 침몰시켰던 상황이 가상화 시장에서도 재현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거꾸로 서버 가상화에서 VM웨어 제품이 OS와 독립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은 MS에겐 부담이 될 수 있다.
제품 가격도 중량감있는 변수다. MS와 VM웨어는 벌써부터 초저가 정책을 발표하며 서로를 압박하고 있다.
MS는 고객이 운영체제와 가상화 제품을 함께 구현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을 최대한 낮게 책정했음을 강조한다. 특히 데스크톱에 적용되는 윈도 비스타나 윈도XP에 대해서는 저렴한 라이선스 정책도 새로 내놓았다.
한국MS 하봉문 이사는 “데스크톱 가상화 운영체제 가격은 물리적 제품보다 훨씬 싼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가상화 전용 윈도 라이선스 비용이 연간 20달러 초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VM웨어는 올해 7월 시작한 ‘하이퍼바이저 ESXi’에 대한 무상 배포를 지속하고 있다. 이제 가상화 컨설팅 서비스 부문에서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격 경쟁이 제 살 깎기 식으로 흐르면 아무래도 자금력에서 크게 앞선 MS가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VM웨어와 MS외에 다른 업체들도 속속 가상화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레드햇, 시트릭스,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오라클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이 VM웨어와 MS간 가상화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차세대 IT패러다임의 핵심 기술중 하나로 꼽히는 x86서버 가상화 시장 패권를 둘러싸고 'SW제국' MS와 '신흥강호' VM웨어가 펼치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란 점에서 그 향방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버 가상화란 서버 한대를 마치 여러 대를 사용하는 것처럼 돌릴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서버 가동률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게 장점인데, 이는 적은 서버를 갖고서도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버를 가상화하게 되면 서버 1대에서 OS 여러개를 돌릴 수 있는 환경으로 전환되는데 이때 애플리케이션은 특정 서버와의 일대일 의존성을 깨고 상황에 따라 다수 OS 사이를 왔다갔다하게 된다. A라는 OS위에서 돌다가 부하가 걸리면 다른 OS로 옮길 수 있는 구조다.
시장 조사 업체 IDC는 2010년 세계 가상화 시장이 42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서버 가상화 시장은 VM웨어가 주도해왔다. 하지만 올해 MS가 하이퍼-V를 앞세워 가상화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VM웨어 독주체제는 흔들리는 형국이다.
급해진 VM웨어는 올해 7월부터 서버 가상화 주력제품 ‘하이퍼바이저 ESXi’를 무료로 배포하는 등 초강수를 뒀지만 이름만으로 반은 먹고 들어가는 MS가 VM웨어를 위협할 것이란 전망은 계속 쏟아지고 있다. x86 서버 운영체제 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점유한 MS의 파괴력이 나름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MS는 ‘윈도 서버 2008’에 자체 개발한 가상화 플랫폼 '하이퍼-V'를 통합시켜 제공하고 있다. VM웨어를 쓰는 윈도OS 사용자들을 하이퍼-V쪽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제대로 먹혀들 경우 VM웨어를 그로기 상태로 몰고갈 수도 있다.
그러나 천하의 MS라도 가상화의 대명사로 통하는 VM웨어를 한방에 쓰러뜨리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가만히 앉아 당할 VM웨어도 아니다. 이미 맞불작전에 들어갔다.
■ MS “2년내 한국 시장 정복할 터”
한국MS는 24일 하이퍼-V 국내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2년 안에 국내 가상화 시장 1위 자리에 오르겠다"는 도발적인 청사진을 내걸었다. 서버 사업 총괄 하봉문 이사는 “절대 마케팅 차원의 허장성세가 아니다"면서 충분한 근거를 갖고 분석해 나온 목표임을 분명히 했다.
한국MS가 내놓은 국내 가상화 시장 점령 시나리오는 이렇게 정리된다.
현재 한국MS는 농협에 가상화 솔루션 ‘윈도 서버 2008 하이버-V’를 구축, 금융권 공략에 포문을 열었다. 이 사례를 보고 찾아든 고객들을 상대로 지금부터 가상화 구축을 시작하면, 내년 이맘때 마무리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렇게 늘어난 구축 사례는 다시 수요를 일으키고, 2010년 하반기면 VM웨어를 제칠 기반이 된다는 것이다.
한국MS는 목표를 뒷받침할 후방 지원 제품군도 대대적으로 소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서버·데스크톱·응용프로그램·프레젠테이션 등을 하나의 관리시스템 아래 가상화 한다는 것. IT 인프라마다 별도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했던 기존 가상화의 단점을 보완한 전략이다.
이에 대해 하봉문 이사는 “하나의 관리 시스템으로 포괄적인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하므로 IT 운영 비용과 시간을 더욱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윈도 뿐 아니라 다른 운영체제까지 지원하는 상호운용성과 안정적인 구조도 한국MS가 강조하는 포인트다.
■ VM웨어, 신제품 출시 ‘맞불’
한국MS가 기자간담회을 열었던 24일, VM웨어는 새로운 데스크탑 가상화 제품 ‘VM웨어 뷰(VMware View)’를 발표했다. MS가 데스크톱 가상화 부문에도 뛰어든 뒤 나온 공격적 행보다.
데스크톱 가상화는 개인 PC에 별도 공간을 만들어 회사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다. 필요한 소프트웨어는 회사 서버에서 가동하며 직원들은 이를 서비스 형태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회사 밖에서 업무 진행이 원활해진다.
폴 마리츠 VM웨어 CEO는 “데스크톱 가상화를 통해 IT 관리자들에게 최고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 시장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 운영체제+가상화, MS 전략 먹히나?
앞으로 MS와 VM웨어가 펼칠 가상화 경쟁 판도에 대해 업계에서는 갖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 운영체제와 가상화 솔루션을 일괄 공급하는 MS의 강점을 VM웨어가 극복할 수 있는지 여부다.
업계에선 이미 MS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윈도에 공짜로 탑재해 넷스케이프를 침몰시켰던 상황이 가상화 시장에서도 재현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거꾸로 서버 가상화에서 VM웨어 제품이 OS와 독립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은 MS에겐 부담이 될 수 있다.
제품 가격도 중량감있는 변수다. MS와 VM웨어는 벌써부터 초저가 정책을 발표하며 서로를 압박하고 있다.
MS는 고객이 운영체제와 가상화 제품을 함께 구현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을 최대한 낮게 책정했음을 강조한다. 특히 데스크톱에 적용되는 윈도 비스타나 윈도XP에 대해서는 저렴한 라이선스 정책도 새로 내놓았다.
한국MS 하봉문 이사는 “데스크톱 가상화 운영체제 가격은 물리적 제품보다 훨씬 싼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가상화 전용 윈도 라이선스 비용이 연간 20달러 초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VM웨어는 올해 7월 시작한 ‘하이퍼바이저 ESXi’에 대한 무상 배포를 지속하고 있다. 이제 가상화 컨설팅 서비스 부문에서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격 경쟁이 제 살 깎기 식으로 흐르면 아무래도 자금력에서 크게 앞선 MS가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VM웨어와 MS외에 다른 업체들도 속속 가상화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레드햇, 시트릭스,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오라클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이 VM웨어와 MS간 가상화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 by | 2008/09/30 11:06 | Virtual Machin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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