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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넘이 IT세상 | 2008/07/24 (목) 14:39
서비스지향 아키텍처 기반 유연하고 자동화된 서비스
■ IT혁신기지 차세대 데이터센터
발전적인 차세대 데이터센터에서의 가상화 기술 모델과 역할은 어떠해야 할까.
업계에서는 그동안 자원의 효율성 관점에서만 접근했던 가상화 기술이 데이터센터의 유연성 확보를 통한 자동화 구현에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미 한정된 인프라 환경에서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하는 고효율성은 가상화의 기본적인 기능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유연성 확보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는 주장이다. 기업들은 빠르게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IT요소들을 활용하려 하는데 데이터센터라는 인프라도 그 중 하나며 단순한 물리적 인프라 환경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신속한 대응능력을 갖춘 유연성 확보는 필수라는 것이다.
가상화 기술은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또 다른 지향점인 자동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올해를 데이터센터 가상화의 원년으로 보고 오는 2010년부터는 데이터센터의 자동화 이슈가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이 향후 투자의 핵심 분야로 자동화를 꼽고 있다. 이와 함께 데이터센터에 대한 복합적인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유기적이고 자동화된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가상화 기술을 통한 서비스 유연성과 자동화 확보는 차세대 데이터센터가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기반으로 진화하는 것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차세대 데이터 센터는 IT서비스관리(ITSM) 개념에 충실히 입각해 구축한 모델로 비즈니스 지향적인 아키텍처로 구성되는 형태로 이뤄질 것이며 가상화 인프라를 통해 서비스를 보다 강조하는 아키텍처를 제공, 서비스 지향적인 애플리케이션인프라관리(AIM)가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가상화 기술을 활용, 데이터센터를 통합하고 인터넷 통신망을 연결해 일반사용자들이 PC나 휴대용기기로 고성능 컴퓨팅을 구현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구현을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모델은 보다 접근성이 뛰어난 모델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VM웨어 이효 부장은 "가상화 기술은 진정한 의미의 SoA에 초점을 맞춘 유연하고 자동화된 서비스를 지향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로의 변화의 전제조건이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다가오는 유비쿼터스 환경에 맞춰 물리적인 인프라를 최소화해 공간의 제약을 없애고 높은 휴대성과 이동성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접근성이 보장되는 버추얼 데이터센터 개념을 차세대 데이터센터에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양 10년전의 36배… 효율적 관리 '부각'
보안분야와도 접목 응용범위 점차 확대 추세
■ IT혁신기지 차세대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와 가상화
각종 비즈니스업무에서 IT의 역할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이 관리해야 하는 데이터의 용량도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러한 데이터 관리를 보다 효율적인 관점에서 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데이터센터다. 그러나 서버나 스토리지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데이터센터도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의 양 때문에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지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고객들은 10여 년 전보다 36배나 증가한 데이터 양을 관리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오는 2010년에는 현재 데이터 양의 6배를 관리해야 한다. 이는 고객들이 관리해야 할 데이터의 양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데이터 관리의 효율화가 기업의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것이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데이터센터에서의 가상화 기술이 부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데이터 센터의 가상화 기술이 고 효율성 관점에서만 접근했다면 앞으로는 데이터센터의 유연성을 높이는 관점에서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최근 가상화의 바람은 데이터센터의 중심 축을 이루는 서버나 스토리지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을 구성하는 요소인 네트워크와 보안분야로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VM웨어와 시트릭스시스템스 등 가상화 소프트웨어(SW) 업체를 뿐만 아니라 오라클ㆍ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형 SW업체들, 시스코시스템즈와 주니퍼네트웍스 등 네트워크 업체들까지도 시장에 뛰어드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 고 효율성뿐만 아니라 고 유연성 구현 관점에서도 주목받는 가상화
그동안 데이터센터의 가상화는 보유한 리소스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고 효율성 관점에서 중요한 기술로 평가돼 왔다. 기존에 서버나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HW)를 늘리는 것으로 해결했던 문제들을 하나의 서버를 여러 서버로 이용할 수 있는 가상화 환경을 통해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HW 증가 없이 해결하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에서의 낮은 자원 활용율을 높이고 HW 비용도 줄이는 등 고효율성을 꾀할 수 있게 됐다.
또 가상화는 전력 소비나 발열량 감소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를 꾀하자는 그린IT라는 새로운 이슈와 만나면서 가상화 기술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가상화를 통해 서버나 스토리지의 활용도를 줄여 효율성을 꾀한 1차적 효과뿐만 아니라 전력소비나 발열량 감소 등으로 2차적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된 것이다.
향후 데이터센터의 진화에 따라 나타나게 될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모델에서 가상화 기술은 이러한 고 효율성뿐만 아니라 고 유연성 측면에서도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은 데이터센터가 가상화를 통한 효율성 확보라는 문제에만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가상화를 통해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기반으로 변모, 데이터센터의 유연성 확보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 서버와 스토리지 중심에서 네트워크와 보안분야에까지 가상화 열풍
데이터센터는 서버와 스토리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탄생한 만큼 그동안 서버와 스토리지 중심의 논의가 주를 이뤄왔다. 그러다 보니 데이터센터의 기반조건이 되는 네트워크나 보안 이슈는 어느 정도 간과돼 왔던 게 현실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들 문제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이는 데이터센터에서의 가상화 이슈도 마찬가지여서 지금까지는 소프트웨어(SW)를 통한 서버와 스토리지 가상화에 보다 초점이 맞춰져 왔으나 향후 가상화에 대한 논의는 그동안 주변 환경으로 치부돼 왔던 네트워크와 보안 등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서버나 스토리지 등 데이터센터의 중심 요소들에 가상화를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이러한 것들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에 데이터센터의 고 효율성이라는 지속적인 수요 대응을 위해서는 네트워크 가상화가 필수적인 요소라는 설명이다. 또 데이터센터의 진화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간과되고 있는 요소인 보안 이슈도 가상화를 통한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우미영 시트릭스시스템즈코리아 사장은 "데이터센터의 가상화 논의가 진전이 되면 서버나 스토리지 뿐만 아니라 이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네트워크도 빼놓을 수 없게 될 것"이라면서 "보안 이슈도 단순한 물리적인 서버나 스토리지 보안이 아닌 가상화와 접목된 기술 등으로도 논의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